치열
    항문이 찢어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급성치열과 만성치열로 나누는 데, 급성치열이란 항문이 배변 시 여러 원인에 의하여 찢어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만성치열이란 급성치열이 치료되지 않은 채 오래 방치되어 반복적으로 찢어지는 경우 계속 좋아지지 않고 진행하여 항문에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와 고식적 치료로는 좋아지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항문의 구조적 변화로 췌피, 비후성 항문유두, 궤양 등 세 가지를 특징적으로 지니는 것을 이야기하였으나 현재는 한가지만 있어도 증상이 확실한 경우 만성 치열로 분류하는 추세입니다.
치열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항문 괄약근이 과도하게 긴장하여 항문압이 증가되거나 항문이 좁아진 경우, 변비가 심한 경우에 잘 생긴다고 하며, 드물게 항문에 생기는 다른 염증성 질환에 의하여 이차적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어린이에게 생기는 치열의 경우는 주로 딱딱한 대변과 관련이 많으며 특히 모유를 우유나 분유로 바꾸거나 하는 경우에 변비와 동반되어 잘 생깁니다. 어린아이에게 생긴 치열은 어른에 비하여 잘 낳으며 성장하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 이여서 고식적 치료를 원칙적으로 합니다.
치열은 항문이 배변 시 찢어지므로 배변 시 통증과 출혈이 특징적입니다. 통증은 배변 시 무지룩한 정도부터 심하여 견딜 수 없을 정도까지 다양하며 통증의 시간도 다양할 수 있습니다. 출혈은 항문에서 출혈이 되므로 새빨간 선혈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며, 대부분은 휴지에 묻는 정도나 심한 경우 변기 전체가 피로 인해 물들 정도로 많이 출혈 되기도 합니다.
급성치열은 섬유소가 많이 있는 야채, 과일들을 많이 섭취하고, 변비가 심한 경우 약물로 조절하며 배변 습관을 고치고, 국소 마취연고나 좌욕을 하면, 대부분의 경우 수술적 치료 없이 치유가 됩니다. 하지만 급성치열이 약물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 좋아지지 않으면 만성치열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만성 치열의 치료는 수술적 치료가 원칙입니다.. 외래에서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으나 입원하여 수술을 하는 것이 안전하며, 수술 후 통증은 심하지 않아서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